회고

[회고] 삶은, 계란이다🥚(D+125)_240820(화)

기획자 에이든 2024. 8. 20. 23:00

[오늘 한 일]

모닝 루틴

  • 기상: 6시 40분(7시간, 81점)
    • 최근 수면 중에 제일 꿀잠(당했다)ㅋㅋㅋ
  • 운동: 쉼
    • 3일 연달아 운동하면 하루는 쉬어야 함
  • 출근길 활용: 글쓰기
    • 아침에 있었던 일(늦잠? 오히려 좋아) 생각 정리해서 글 씀
  • 호흡 명상: 15분
    • 살짝 늦었지만 여유롭고 평온한 하루의 시작

업무 관련

  • IA 재설계 - 진행 중
    • 이틀이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어림도 없음…ㅎ
    • 그래도 로그인 통합 프로세스는 윤곽 잡았다😭😭😭
    • 내일 설계할 파트는 통상적인 UX랑 달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막막함
    • 하 진짜 통계는 또 어카지? 눈물이 앞을 가리운다!
  • 고객사 커뮤니케이션 - 완료
    • 지난 미팅 이후 식별한 정보를 문서로 받음
    • 이해 안 가는 부분 + 확인해야 할 내용 존재
    • 당장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메일로 주고받으면 한 세월 걸릴 게 분명해서 직통 유선 회의 허가받음
    • 길어야 20분 얘기할 줄 알았는데 한 시간 동안 대화 나눔
    • 대체 일정은 알면서 자꾸 새로운 요구사항을 만들어 오는 건지 묻고 싶음😀🔫
      알면 고객님이 아니시지요..
  • 회의록 작성 - 완료
    • 원래 회의록까진 아니고 내용 정리만 하려 했음
    • 계획보다 서로 주고받은 정보의 양이 많고 요청/논의 내용을 문서로 남기는 게 맞겠다 판단
    • 고객사 퇴근한 시각이라 내일 오전 예약 발송 걸어둠

[느낀 점]

그나마 속 시원하네

직통 연락 안 했으면 뒤늦게 내용 파악해서 헛짓거리 할 뻔했다
 
대화 나눠보니 문서로만 전달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내용을 여럿 알 수 있어서 특히 의미 있었다
 
로그인은 뚫었지만 여전히 막막한 파트가 있어 그 부분도 직통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개선할 점]

한숨을 작게 쉬자(?)ㅋㅋ

그냥.. 마음이 갑갑해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
 
복 나간다,, 쉬어도 작게 쉬자ㅋㅋㅋ🥲
 

[다음 날 할 일]

  • 디자인 실장님 소통
    • 오늘 유선 논의로 알게 된 내용 전달드려야 함
  • IA 재설계
    • 서브사이트 두 개 메뉴 설계해야 함
  • 고객사 온라인 미팅
    • 미팅 전까지 얘기 나눌 거 정리해 둘 것,,

 

[기타 사항]

점심 - 구내식당

적당히 먹으려 했는데 돈까스를 어떻게 참으라구...ㅋㅋㅋ
 
그래도 어제만큼 과식하진 않아서 더부룩하진 않았음

내일은 오늘보다 살짝 더 적게 담기 😀
 

휴식은 중요해

어제보다 늦은 시간까지 야근했는데 컨디션 훨씬 괜찮음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식사의 조화이지 않을까 생각함
 
물론 중간에 코피가 잠시 난 적이 있었는데 피로 때문이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이었음
 
짧은 순간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니 열 올라서 실핏줄 나감ㅋㅋ
 
오후 중에 잠깐 명상이나 쉬는 시간 가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서터레스는 예방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거다,, 급해도 한숨씩 내쉬며 일하자고
 

늦잠? 오히려 좋았다

아침햇살이 밝고 잘 자서 개운한 느낌이 드는 순간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눈 떠보니 6시 40분ㅎㅎ.. 원래라면 집에서 나갔어야 할 시간이라 더 어이 상실..😂
 
그래서 아침밥 스킵하고 바로 뛰쳐나갈까 고민도 했지만 20초 만에 끝냈다
 
계획은 엉그러졌지만, 중요한 건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지다
 
그래서 기왕 늦은 거 야무지게 밥 챙겨 먹고 차분하게 출근 준비 했다
 
어차피 1시간 늦어도 8시 40분엔 회사 도착하니까ㅋㅋㅋㅋ
 
시간에 쫓기지 않으니 머리가 꽤 맑은 상태라는 걸 쉽게 인지할 수 있었다
 
늦잠을 자지 않았다면 어제의 관성을 이어 급급한 하루에 치여 살았을까?
 
알 길은 없지만, 반가운 방해꾼 덕분에 정신을 환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삶에, 루틴에 매몰되지 마라.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열내지 마라. 주도권은 내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