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 후 유럽 여행을 가겠다는 일념으로 천만 원을 모은 적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계획은 무산이 되었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돈은 대학에 복학했을 때 생활비와 취준생 시절을 연명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소득이 없는 약 3년 동안 이 상황에 어떻게 저축을 하겠어..라는 생각에 자산 관리를 소홀히 했는데 딱 10만 원씩이라도 ISA에 넣을 걸 싶은 아쉬운 맘이 든다 일단 내 현 상태를 알기 위해 지난달부터 가계부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꽤 많은 것을 알아냈다 월세, 공과금, 각종 요금을 비롯한 고정지출이 약 56만 원 정도 나간다는 것 회사 중식, 외식, 식료품 등 약간의 변동이 있는 반유동 지출이 약 50만 원가량 나온다는 것 마지막으로 취업 후 3개월 동안 진짜 펑펑도 써재꼈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