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3

네 번째 보육원 봉사,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어느새 보육원 봉사가 네 번째를 맞았다. 몇 번이나 다녀왔으니 이제 익숙할 법도 한데, 오늘은 도착 시간을 착각해 지각비로 3천 원을 지출했다. 뭐, 아이들 간식 사는 데 쓰일 돈이라니 괜히 마음은 덜 아프다. 오늘은 리더 선생님께서 비즈발 만들기 영상을 네 개나 보내주셨다. 원래도 사전 영상을 보내주시긴 했지만 이번엔 뭔가 각별한 당부가 느껴졌다. 영상을 보니 배바늘이라는 생소한 도구가 등장했는데, 처음 보는 입장에선 당황할 법했다. 사실은 내가 그랬으니까...😂 특정 구간을 열 번은 돌려본 듯하다. 그래도 어릴 적부터 손재주 하나는 타고났기에, 막상 실습에 들어가면 금방 감이 올 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은 여전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조별로 나뉘어 아이들 오기 전 미리 비즈발 ..

봉사활동 2025.04.13

[봉사활동] 썰매장 나들이_250201

일시 : 2025년 2월 1일 (토) 13시 ~ 19시장소 : 상록보육원 ↔ 잠원 한강 공원 눈썰매장2월 허그네이션 봉사활동은 아이들과 함께 썰매장으로 가는 외부활동, 나들이였다. 서울에서 겨울을 보낸 지 꽤 되었지만, 썰매장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더군다나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에서 한 번 더 놀랐다. 이번 봉사활동의 준비물은 현금이었는데 지하철에서 아이들의 일회용 교통 카드를 발급하기 위함이었다. 처음에는 굳이 일회용 카드를 써야 하나? 내 교통 카드가 여러 개이니 빌려주면 되지 않나 싶었는데 왠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고민을 해봤다. 예상으로는 아이들이 교통카드가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일회용 카드를 발급하고 반납하는 과정을 보고 배우게끔 하려는 건가 싶었는데 실제로 비슷한 목적이 있었다...

봉사활동 2025.02.07

[봉사활동] 아이들과 첫 만남_250104

이따금 한 번씩 당근에서 동네생활 피드를 구경하곤 한다. 그러다 우연히 허그네이션이라는 단체에서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았고 호기심에 게시물을 살펴 보았다. 사당역 부근 상록보육원,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12시~6시,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의 놀이 봉사. 2호선 라인이니 위치 괜찮고 한 달에 한 번이라 부담스럽지도 않다. 게다가 초등생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보조강사 경험도 있으니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으리라 판단했다. 무엇보다 글을 보자마자 이건 꼭 하고싶다는 마음이 일었으니, 사실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허그네이션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서 공지들을 확인해 보니 봉사 전 보육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했고 이수한 다음 달 부터 참여가 가능했다. 보육원 봉사자 교육은 매월 첫째주 금요..

봉사활동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