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에이든 20

[회고] 4월 3주~4주 - 다시, 나로 걷기

🌀 마음의 변화오랜만에 마음이 크게 요동쳤던 시기였다.불편했지만, 덕분에 나에 대한 이해도 조금 깊어졌다.확실히, 사람은 불편하고 힘든 환경에서 더 자란다.그걸 알면서도 일부러 안온한 환경에서 살았던 것도 사실..근데 이제, 다시 마주할 때가 온 것 같다.무기도 갈고 닦았으니,폭풍 속으로 다시 들어가 보자. 🔍 나 알아가기솔직히, 나는 나를 꽤 잘 안다고 생각했다.수많은 고난을 지나오면서 많이 돌아봤으니까.하지만 이번에 또 느꼈다."내가 확실히 아는 건, 나는 나를 모른다는 사실 하나뿐이다."자만하지 말자.겸손하게, 천천히.나는 여전히 알아가는 중.어쩌면 영원히 그래야할지도 모르겠지만.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적당히회사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그런데 점점 느낀다 —"활용"과 "생..

회고 2025.04.27

[회고] 4월 1주, 2주 - 잘 살고 있는데 좀 시끄럽다

"잘 살고 있는데 좀 시끄럽고, 그래서 재밌는 삶”생에 마지막 PX(?), 그리고 소비폭주.. 예비군 6년차. 이젠 하반기 작계 훈련만 남았다."마지막 PX"라는 명분은 과소비를 위한 최고의 핑계였다. 위스키부터 화장품까지 이것저것 담다 보니 가방은 폭발 직전, 지갑도 울음 직전.그런데 PX에서 끝났으면 말을 안 하지. 뷰티템, 오프라인 강의, 데이터 공부...가계부 열어보니 지난달 대비 소비 그래프가 비행기 이륙각이다ㅋㅋㅋ 아이고 내 정신아 돌아와..일하면서 웃고 울기만우절 이벤트 대히트지난달 입사한 지인과 기획했던 만우절 이벤트가 진짜 재밌었다.사람들 킹받게 만들면서도 참여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그 묘한 감성을 잘 살렸으니까 ㅎㅎ1등 상품이 대표님 사인 액자면 누가 참여하겠냐만은, 경품 사이에 반차..

회고 2025.04.13

[3월 회고] 적당선을 찾아 오락가락 방황하는 여정

패턴 분석: 내 일상의 네 가지 얼굴지난 한 달을 돌이켜봤을 때 하루의 패턴은 4가지로 정리된다.첫째, 완벽히 루틴에 들어맞게 산 하루. 둘째, 완전히 모든 루틴을 놓아버린 하루. 셋째, 루틴을 대부분 지킨 후 자의적으로 유도리를 부여한 하루. 마지막으로 루틴도 제대로 못 지키고 그렇다고 쉬기도 잘 쉬지 못한 하루. 내가 목표로 잡아야 하는 건 적당히 유도리를 잡는 세번째 유형이다. 1번처럼 너무 조이게 살면 지쳐버리고 반대로 2번처럼 늘어지면 무기력증에 빠져버리고 마니 말이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4번째, 이도저도 아닌 하루다. 어찌보면 세번째와 네번째가 비슷할 수 있지만, 쉼(여유)의 통제권을 온전히 내가 쥐었다 넘긴 것과 무의식의 흐름에 넘겨버린 것은 매우 큰 차이다.핵심 통찰: 관성의 법..

회고 2025.04.01

[회고] 3월 2주 - 애자일의 재발견과 몰입의 짜릿함

회고 결론사용자 스토리 매핑이란 책을 읽으며 깊은 몰입의 순간을 경험했고, 신규 서비스 기획에서 워터폴로 계획한 로드맵을 뒤엎고 애자일로 전환할 계획. 이를 통해 낭비를 줄이고 사용자 중심의 접근으로 재구성하며 많은 것을 배워갈 생각에 기대가 된다.시도해 보기로 했던 것생각에 관한 생각 완독 (보류) - 신규 서비스 기획에 당장 써먹기에 적합한 “사용자 스토리 매핑”으로 갈아탔다. 현재 70% 정도 읽었고, 월~화 중으로 모두 읽을 것 같다. 훅(Hooked)도 읽어야 하는데…아쉬웠던 것도파민의 유혹 - 솔직히 넘어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주말 아침, 정말 오랜만에 웹툰을 보다가 쌓인 회차에 빠져서 시간을 날렸다. 그래도 예전과 달리 중간에 잘 끊어서 오후부터는 생산적으로 보냈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

회고 2025.03.18

[회고] 2월4주~3월1주 - 무너짐과 일어섬 사이, 유연함의 발견

회고 결론평일 루틴이 무너진 최악과 주말 루틴이 향상된 최고의 극과 극을 경험했지만, 이전의 강박에서 벗어나 유연한 마음가짐을 갖게 된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시도해 보기로 했던 것라프코스터의 재미 이론 완독 (100%) - 2회독까지 완료하고 독후감도 작성했다. 토, 일 모두 알차게 활용한 덕분에 이번 주 목표는 완벽하게 달성😎힘 빼기 (100%) - 의도치 않게 유연해졌다. 웹소설에 푹 빠져 루틴이 어그러졌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반드시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게 일정과 할 일을 조정할 수 있게 되었으니 목표 달성!아쉬웠던 것밤샘 독서 - 하얀늑대들이라는 웹소설에 빠져 일, 월 밤을 꼴딱 샜다. 밤샘 후 바로 출근했는데 오후쯤 되니 머리가 멍해지는 걸 보니 역시 밤새는 건 몸에 정말 ..

회고 2025.03.12

[독서] 라프코스터의 재미 이론_2502

재미이론을 통해 본 인간의 학습과 행복라프코스터의 《재미이론》은 단순히 게임 디자인의 원칙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인 학습 방식과 행복 추구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재미'라는 감정이 단순한 오락이 아닌, 진화적으로 중요한 학습 메커니즘임을 깨달을 수 있다.게임이라는 렌즈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이 탐구서는 우리가 왜 특정 활동에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공한다.뇌와 패턴 인식: 재미의 근원"재미는 그저 학습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코스터의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이다. 우리의 뇌는 정보의 빈 곳을 채우고, 패턴을 인식하며, 복잡한 현실을 추상화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패턴을 습득하고 숙달할 때 ..

독후 활동 2025.03.09

[회고] 2월 3주 - 타이트했던 평일, 약간의 루즈함이 필요해.

회고 결론평일을 너무 타이트하게 보내서 토요일이 무너지는 패턴이 있지만, 회사의 성장과 새로운 변화들로 인해 설레는 한 주였음.시도해 보기로 했던 것라프코스터의 재미 이론 완독 (80%) - 으… 토요일…ㅋㅋㅋㅋㅋ 이 하루만 잘 썼어도 다 읽었을 텐데 넘나 아쉬운 것. 이번 주엔 완독하고 글까지 써야겠다.파이썬 강의 수강 (0%) - 그래.. 솔직히 힘들 줄은 알았어.. 널 놓아줄게 다음주 todo로…ㅋㅋㅋ 쉽지 않네 증말아쉬웠던 것루틴 - 잘 유지하다가 목요일에 회식하고서 와르르 멘션행..ㅋㅋㅋㅋ 역시 쌓는 건 하세월이지만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인 것 같다. 뭐 어쩌겠나! 다시 쌓아가야지 ㅎㅎ.. 수행하는 기분이군토요일 - ㅎㅎ.. 아쉬웠던 것의 단골손님. 평일을 너무 빡시게 산 것과 오랜만에 일정이 없..

회고 2025.02.24

[회고] 2월 2주 - 성장하는 일상의 균형 찾기

회고 결론데일리 루틴을 전반적으로 잘 유지하고 있으나, 수면 시간 확보와 주말 시간의 질적 활용에서 개선이 필요하겠다.시도해 보기로 했던 것공부하기 (실패) - 하하.. 평일 아침은 책 읽고 글 쓰는 게 바빠서 주말로 미뤄보려 했으나 토요일은 늘어졌고 일요일은 운동이랑 글쓰기 하고 나니 시간이 없었드아….다음 주도 평일 아침엔 책 읽느라 바쁠 것 같아 주말에 해야겠는데 토, 일 둘 다 일정이 있어서 끼워 넣기 조금 빡빡하겠는걸 ㅇㅅㅇ.. 2주를 미뤘으니 이번엔 우선순위를 높여서 성공해 보자.아쉬웠던 것수면 시간 - 아.. 이게 정말 쉽지 않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샤워, 도시락 만들기, 집안일, 일기 작성 이렇게 딱 하고 나면 9시쯤 되는데 이러면 7시간 이상 자는 게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뭐..

회고 2025.02.16

[회고] 2월 1주 - 아주 만족스러운 시작이야

회고 결론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주를 보냄. 루틴을 수정했고 수정한 루틴을 잘 따랐으며 그 루틴이 내 삶에 잘 들어맞기 때문.아쉬웠던 것늦게 잠들었던 하루 -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어려운 게 일찍 자는 것인 만큼 괜히 잠에 들기 싫을 때가 있다. 그 덕에 하루는 운동을 쉴 수밖에 없었지만, 그 외 루틴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완독 실패 - 으.. 몇 장 안 남기고 완독에 실패했다. 원래 오늘 다 읽고 글도 조금 써놓으려 했는데 다음주로 미뤄야 하겠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유지하면 좋을 것명상 - 한동안 놓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하는 거로. 흔히들 일어나서 바로 하면 졸리지 않느냐고 하는데 오히려 정신이 맑..

회고 2025.02.09

[회고] 1월 4주 - Too many 약속스..

* 써놓고 포스팅 까먹어서 뒤늦게 올리는 1월 회고이번 주에 있었던 일들월(20) - 새벽 헬스(상완), 집들이 겸 신년회(지기들)화(21) - 10년 만에 동창과 저녁 식사수(22) - 1월 면담(팀장님), 말실수목(23) - 플젝W 프로세스 작업 완료, K플젝 팀 회식금(24) - 조기퇴근, 기획팀 보드게임토(25) - 아침 헬스(등), 생일, 저녁 약속일(26) - 아침 헬스(하체) with 팀장님, 보드게임 약속아쉬웠던 것지난주 목표 달성 1도 못함 - 원래 수목금 퇴근 후 1시간씩 쓰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아우… 진짜 30분 내는 게 이렇게 힘들 일인가. 분명 금, 토엔 시간을 좀 더 낼 수 있었는데 마음 잡기가 쉽지 않군.유지하면 좋을 것영어공부, 헬스 - 문제없이 꾸준히 진행 중개선해야..

회고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