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회고] 이런 날도 있는 거지😶‍🌫️(D+31)_240516(목)

기획자 에이든 2024. 5. 16. 19:23

오늘 한 일

# 디스크립션 작성

목표한 대로 신규 파트까지 작성 완료

피드백받기 전에 오탈자나 미통일된 내용 있는지 확인 중

# 회의

팀 주간 회의 참여 - 상황 공유, 이슈 없음

신규 제품 회의 내용 전달 - 차주 및 6월 업무 스케치 완료

회의록 - 팀 주간 회의 내용 정리하여 내일 공유 예정

개선할 점

# GPT 지양

설계서 작성하며 특정 UI를 뭐라고 지칭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종종 GPT 사용

비즈니스 화면을 캡처해서 AI 먹이로 주지 말 것😥

조금만 생각해 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음

# 정신줄 찾기

왜인지 모르겠으나 오늘 이상하게 정신줄이 놓여 있었음

gpt도 그렇긴 한데 메일 발송 때 첨부파일을 빼먹기도 함

뭔가 머리에 안개가 낀 기분이라 썩 유쾌하지 않음

어제 잠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가? 오늘 무적권 10시 취침.

+ 메일 발송 후 보낸 메일 다시 보기 습관 들이기 +


내일 할 일

* 회의록 작성 - 금일 주간 회의 내용 정리
* 디스크립션 피드백 반영 - 피드백 요청 전 다시 보기
* 신규 제품 시장조사 - 큼지막한 것들로 빠르게 진행

여담

# 묘-한 느낌

이럴 때가 종종 있기는 한데 대체 언제인지 모르겠다.

삶에 큰 변화가 생기거나 감정 기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대체 뭘까.

입맛 없어서 점심에 만두만 먹음. 근데 그러고 회사 간식 까먹음ㅋㅋ

물론 이거 말고 탕수육도 먹음

오늘 진짜 딥슬립하고 정신 차려야지

# 면담

팀장님께서 이런 모습이 걱정되셨는지 산책 겸 밖에서 면담해 주셨다.

gpt건으로 오전에 혼나긴 했지만 이렇게 또 챙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이런 날이 있는 법이기도 하고 신입들의 평균적인 실수 범주에 있다고 위로받았다.

나 역시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뿐.

수습 기간 중간평가에 부담을 느꼈나? 흠... 잘 모르겠다.

들어가서 밥 먹고 진득하게 명상을 가장한 멍이나 때려봐야겠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보면 뭔가는 나오지 않을까?

# 평범과 특별 사이

솔직히, 평범한 범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조금 씁쓸했다.

특별한 존재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인정욕구는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동기 중 하나다.

하지만 그것에 매몰되어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는 삶은 행복과 거리가 멀다.

뭐.. 아직은 휘둘리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분해 이를 아득바득 가는 모양새 같지만ㅋㅋ

너무 특별한 것, 대단한 것에 집착하지 않으면 좋겠다.

그리고 좋게 보자면 발전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니 나쁘게 볼 것만도 아니다.

중요한 건 실수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개선하느냐니까.

꽤나 갬성 충만한 초저녁 퇴근길이다. 오늘도 고생했따🙂


작성 시작 18:17
완료 시각 19:19
- 생각을 풀어내느라 꽤 소요했으나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