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회의록 작성
지난주 금요일, 회의 마치고 바로 작성하려 했는데 팀장님께서 퇴근하고 월요일에 보내달라 하셨다.
덕분에 가족과 보내는 저녁 일정에 늦지 않을 수 있어서 감사했읍니다 ㅎㅎ
메모를 잘해두긴 했지만, 주말 동안 부분부분 소실된 기억을 더듬으며 회의록을 작성했다.
이제는 회의록 작성에 긴 시간을 소요하진 않으나 지난 회의 안건의 범주가 넓어 생각보다 걸렸다.
회의 중 대표님이 조금 적나라한 표현을 쓰셨는데 괜찮을 줄 알고 회의록에 그대로 썼다가 꾸중 엔딩😂
포장 잘하기.. 메모메모..
디스크립션 작성
홈페이지 리뉴얼에 앞서 디스크립션을 빠르게 끝내야 한다.
이제 나름 다른 파트 기획 문서를 찾아보고 통일시키는 게 익숙해졌으나 여전히 퀘스쳔 빌런😇
저번에 시작한 파트를 거의 끝냈다. 검토 꼼꼼히 해서 같은 피드백을 받지 않게 해 보자.
구성, 표현에 대한 건 괜찮다. 오탈자, 명확성에 관한 피드백을 최소화시키는 게 목표.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가..
개선할 점
토끼굴 피하기
오늘 우연히 타임박싱이라는 개념에 대해 접했다.
간단히 말해, 투두리스트를 캘린더에 연동하여 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토끼굴이란 집중하던 일에 주의를 흩뜨리는 다른 사건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카톡 읽기, 갑작스러운 요청사항 들어주기 등이다.
책 원씽에서도 한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머지는 뒤로 미뤄두라고 했다.
적용해 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다시 인지했다.
세세하게 타임박스를 활용하기엔 부담스럽고 스티커 메모로 나중에 해도 될 일을 정리했다.
스티커 메모가 MS OneNote와 연동된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에버노트 대신 간단히 쓰기 좋을 듯!
적어서 관리해도 자꾸 토끼굴로 신경이 쓰이던데 이거 이거 아주 문제다.
처음부터 단번에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다. 차차 익숙해져서 훌륭한 싱글테스커가 되어보자.
내일 할 일
디스크립션 작성&수정
- 오늘 작성한 파트 마무리 짓고 피드백 반영
- 빠르게 처리하고 마지막 파트 최소 80% 이상 완료
퇴근 탁구
기획팀끼리 첫 저녁 약속이다. 운동복 챙겨가야집.
선배가 자꾸 팀장님 꼴등 할 거 같다고 놀린다ㅋㅋ
여담
오점메 - 짜장면
이상하게 오늘 중식이 땡긴다 했드만 지난주에 탕수육 먹으러 가기로 한 걸 까먹었다.
이번주까지 탕수육 50% 할인 행사하는 맛집이 있는데 목요일엔 잊지 않을 테다.

그와 별개로 오늘 먹은 짜장면이 매우 미-미였어서 또 찾을 것 같다.
곧 회사 이사가는데 그 전에 한 번은 오려나🤔 맛있는 데가 좀 많아야지.
키보드 당근
매형이 주신 고오오급 키보드를 회사에서 쓰는데, 집에서 저가형을 쓰니 역체감이 심했다.
그런데 우연히 팀장님이 방치하고 있던 무접점 키보드가 있어 저렴하게 업어와 버리기☺️
역시 필요하면 어디선가 생기기 마련인 것 같다. 열심히 일하라는 계시인감..?🫠
작성 시작 - 18:05
포스팅 - 19:03
평가 : 퇴근길에 이동하며 작성한 거 치고 매우 선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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