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회고] 마지막 여유(D+115)_240809(금)

기획자 에이든 2024. 8. 9. 21:34

[오늘 한 일]

모닝 루틴

  • 기상: 6시(3시간, 20점)
    • ㅋㅋㅋㅋㅋ 아우.. 조금밖에 못 자서 피곤해 죽는 줄😵‍💫
  • 출근길 활용: 온라인 쇼핑
    • 우산 도난 당한 게 얼마 전인데 어젠 두고 내리는 바람에 더 이상 쓸 우산이 없었다..
  • 호흡 명상: 15분
    • 숙취가 없어서 생각보다 괜찮았음

업무 관련

  • 콘텐츠 유형 구조화 - 진행 중
    • 고객사에서 대체 어떤 메뉴 구성을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 하지만 기존 콘텐츠에서 크게는 바뀌지 않을 듯 하여 콘텐츠 유형 정리 중
    • 기획, 개발 때 사용할 기준을 만들어 보세
  • 주간 업무 보고 - 완료

 

[개선할 점]

꼼꼼히..^^

지난번 웹사이트 분석 때 잘못 파악했던 내용을 식별했다
 
예전보다 이해도가 월등히 높아진 덕에 발견할 수 있었는데 사실 조금만 더 꼼꼼했다면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지레짐작 하지 말고 실제로 해보고 눈으로 확인 하자,, ※나를 믿지 말 것※ㅋㅋㅋ
 

[배운 점]

에이전시 마인드

사실 이건 기획자로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당장은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다
 
이번 미팅에서 기존에 기획 내용을 갈아엎게 되어 상심이 큰 내게 팀장님이 얘기해 주심ㅋㅋ
 
고객들은 때때로 자신의 제품을 못나게 만들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마치 효율성을 위해 TV 바로 앞에 세탁기를 놓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말이다
 
그로인한 부작용을 몇 차례 이야기 했는데도 소용이 없다면 설득에 너무 용쓰지 말 것

어쨌든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이뤄주어야 하니 말이다
 
아직은 어려서 그런가 이런 타협이 쉽지만은 않다😂
 

[느낀 점]

곤조

곤조는 일반적으로 고집이 세고 성깔이 강한 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어로는 원래 근성을 뜻하는 말인데 어제 회식 자리에서 오랜만에 이 단어를 듣게 됐다
 
PM팀장님께서 우리 기획팀엔 곤조 있는 사람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고 하셨을 때다
 
이때 곤조의 의미는 자신의 기획을 강단 있게 밀고 나가 개발자와 고객을 설득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기획 팀장님과 선배는 성격이 둥글둥글하니 그렇게 보셨을 수도 있겠다
 
흐음.. 사이드플젝에선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타협점 잡아가는 경우가 태반인데
 
뭐랄까 회사에선 아직 막내기도 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아 나서기가 쉽지는 않다
 
정보비대칭에서 비롯된 소극적 대처라고 해야할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지식과 경험을 더 적극적으로 쌓아야 하겠다
 
부지런히 책도 읽고 더 주도적으로 질문과 정보 획득을 위해 노력하자
 
그렇게 된다면 기획과 판단에 확신이 생겨 긍정적인 ‘곤조'를 부릴 수 있겠지ㅋㅋ
 

[다음 주 할 일]

  • 콘텐츠 유형 구조화
  • 고객사 미팅(출장) x?
  • IA 재작성
  • 화면 설계 준비

 

[기타 사항]

점심 - 콩나물국밥

역시 술마신 다음 날엔 콩나물국밥이 근-본이 아닐까 싶다ㅋㅋ

오늘 이상하게 숙취가 없어서 스스로도 되게 의아했는데 대체 뭐 때문일까?
 
어제 꽤 많이 마셔서 분명 두통이 심할 줄 알았는데 정말 예상 밖이야..
 
여튼 덕분에 오랜만에 맛도리 국밥도 먹고 좋았다!
 
 

주말 동안 할 일

  • 독서[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완독 & 북 리뷰
  • 독서[성장하는 PM을 위한 프로덕트 매니저 가이드] - 더 땡기는 책 있으면 바뀔 수도
  • 프로젝트 백로그 문서 제작
  • 서브 PM 온보딩 준비
  • 서브 PM 온보딩
  • 오프라인 기획 강의 수강(화면설계서 작성법)
  • 1년 만에 다시 만난 PM분과 디너챗

조-와써 이번 주말도 달려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