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회고] 단순하게, 또렷하게(D+118)_240812(월)

기획자 에이든 2024. 8. 12. 21:40

[오늘 한 일]

모닝 루틴

  • 기상: 6시(4시간 50분, 56점)
    • 왜 요즘 이상하게 숙취가 없는 걸까🤔
  • 달리기: 쉼
  • 출근길 활용: 사이드플젝
    • 프론트 & 백엔드 개발자 갈등 해결을 위한 여러 준비 작업
  • 호흡 명상: 15분
    • 플젝 이슈 생각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음ㅋㅋ

업무 관련

  • 디자인 요청 - 완료
    • 지난 미팅 때 고객사가 원했던 화면요소들 짜집기
    • 세부 콘텐츠 수정
  • 콘텐츠 유형 분류 - 진행 중
    • 초안 작성하여 팀장님께 검토 요청
    • 다양한 피드백받음
    • 내일 오전까지 수정하여 재검토 요청드리기

 

[개선할 점]

문서 작성 ㅎㅎ..

개선할 점 단골손님인 문서 작성이 되시겠다

지난주부터 진행한 콘텐츠 유형 분류 문서를 마무리함

사실 작성하고도 뭔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분류 기준이 모호하고 잡다했기 때문이었음

아래는 팀장님 요약해 주신 피드백 내용..ㅎㅎ

  1. 본인이 만든 문서 기준은 본인이 지킬 것
  2. 표를 만들기 위한 들어가는 데이터의 수는 적을수록 좋다
  3. 누락된 건 없는지 한번 더 검토하기
  4. ‘초안은 개떡같이’는 좋아하는 말이지만, 오늘 문서는 너무 생각이 많았던 거 같음. 다음 문서는 보여줄 수 있는 걸 지금보다 더 정리해서 보여주었으면 함

하핳.. 꼼꼼히 피드백 주신 것도 감사한 일인데 요약까지 해주심🥹 잘하자,,
 

[느낀 점]

고민이 더 필요해😬

항상 느끼는 거지만 명확한 기준을 만드는 데 약함

이번엔 뭔가 이질감이 들긴 했지만 시간이 되어 검토 요청을 보냄

문서에서 귀찮음이 드러난다는 건 다소 반성하게 만드는 피드백이었음

오늘 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 집중력을 최고로 발휘하지 못한 건 사실이라..🥲

고민할 시간을 확보하려면 집중해서 빠르게 해낸 뒤 검토하는 것이 최선일 터다
 

[다음 날 할 일]

  • 콘텐츠 유형 분류 문서 수정

 

[기타 사항]

점심 - 구내식당

점심에 원온원 해야해서 빠르게 구내식당 Clear
 

사이드프로젝트 - 갈등 관리

요 근래 프론트랑 백엔드 사이 가벼운 마찰이 있었음
 
그러다 어젯밤에 특정 기술 도입 건으로 뻥- 터진 바람에 아침부터 많이 신경 쓰였던 상황
 
저녁 회의 때 얘기해 보려고 했으나, 그 시간에 문제 본질 파악과 해결안 도출은 어렵다고 판단됨
 
출근길부터 그들이 논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문제 상황과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애씀
 
처음엔 맞다 or 틀리다, 이게 더 낫다 or 별로다 식의 팩트로 접근하려 했으나 잘못된 방향이었음
 
어떤 기술이나 기능을 도입&개발할 때 단순히 팩트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임
 
대립하고 있는 두 입장은 분명 그 배경이 있으며 따지고 보면 동일한 목적을 향해 가는 다른 길일뿐 틀린 것은 아니기에 더
욱 그러함
 
점심에 원온원 통화를 하며 놓치고 있었던 불만 사항과 문제 근원을 찾아냈음
 
결국 기술 그 자체보다는 어긋난 소통 방식에서 비롯된 문제였어서 그들에게 이 사실을 분명히 인지시킴
 
정말 다행인 점은 두 명 모두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려하도록 노력하는 입장에 동참해 줬다는 것
 
기술 도입은 이따 회의 때 다시 의논해 봐야겠지만, 일단 어제보단 훨씬 나아졌으리라 믿음
 
어떤 책에서 말하듯 제품 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술보다 신뢰, 유대감이 아닐까
 
이런 문제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바라보고 늦게 캐치한 점은 반성해야겠다..🥲
- - -
회의 마쳤는데 오늘 정말 다양한 주제로 많은 대화를 나눔
 
일단 걱정했던 갈등은 많이 누그러진 상황이라 정말 다행..
 
아침부터 맘이 안 좋았는데 마음 편하게 잘 수 있겠다 ㅠ
 
증말루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