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회고] 슬픈 예감은 빗나가질 않지(D+24)_24.05.09(목)

기획자 에이든 2024. 5. 9. 19:24

오늘 한 일

신규 제품 리스크 탐색

온갖 정보를 찾아보며 아침부터 붙잡고 있었는데 오후에야 실마리를 잡았다.
 
신규 제품은 꽤 획기적인 아이템이었는데 그래서 내심 걱정되긴 했다.
 
존재하지 않는 제품은 아래 두 케이스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으므로.

  1. 남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획기적인 경우
  2. 존재한 적이 있으나 사업성 이슈로 망한 경우

대부분은 케이스 2번에 해당한다. 아니면 이미 있는데 못 찾았던지.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랐으나 슬픈 예감은 빗나가질 않는다.
 
명확한 문제 상황 사례와 법무인 의견을 찾은 것이다.
 
해당 내용을 TF팀에 공유하고 사업을 다른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듯싶다고 덧붙였다.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도 이 리스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연관된 서비스와 법률 자문 커뮤니티에 문의를 보내두었으니 조만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 중이다.
 

기획팀 주간 회의

오늘은 저번과 달리 차주 내용 빼먹지 않고 주간 업무 보고 시트를 작성했다.
 
팀 내에 큰 이슈는 없었고 하반기에 일이 몰릴 것 같아 미리 인력 충원을 하면 좋겠다 정도?
 
구인을 희망하고 있으나 구체화되지는 않았는데, 어디서 핏 잘 맞는 분이 굴러들어 오시면 행복하겠다.
 
(+번외) 조만간 다 같이 놀러 갈 방탈출 테마 찾아오기 과제를 받았다ㅋㅋ 내일까지 3곳 서칭😛
 

개선 중

닥돌 지양

전에 무탁대고 설문부터 돌렸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뻔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혹시나 싶은 건 팀장님께 허락을 구하고 있다.
 
물론 여쭤보면 확실하지만 언제까지고 이럴 순 없으니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길러야겠다.
 

내일 할 일

  • 리스크 탐색 이어하기
  • 주간 업무 보고 시트 수정

 

여담

두통

약 3시부터 원인 불명의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뭐랄까.. 감기 걸리기 직전에 느껴지는 두통이랑 비슷하다.
 
어제 새로 산 베개를 처음 베고 잤는데 영 안 맞긴 했다. 이것 때문인가?
 
베개 때문인지 컨디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더 일찍 잠을 청할 예정.
 

팀 복지

어쩌다보니 팀에서 다같이 사용하는 이모티콘으로 남씨 작가의 누렁이 에디션을 애용 중이다.
 
신규 버전이 나왔는데 팀장님이 팀 복지라고 선물해 주셨다ㅋㅋㅋ
 
답례로 나도 가챠샵에서 팀장님이 어제 뽑지 못하셨던 고양이 뽑아드림 :D
 
식후에 다 함께 산책하며 건강을 챙기는 아주 바람직한 복지도 있다 ㅎㅎ
 

오점메 - 비지찌개

전에 맛있게 먹은 맷돌 순두부 가게에서 비지찌개를 먹었다.
 
순두부 정식 먹을까 하다가 바꿨는데 오늘 최고의 선택☆ 다음엔 다들 비지찌개 먹는다고 ㅎㅅㅎ
 
이 집은 두부 요리에 진심이 느껴져서 마음에 든다. 순두부의 고장 출신으로서 킹정하노라.

밥 위에 보이는 순두부가 무한리필로, 매우 혜자롭다.

작성 시작 - 18:20
완료 시각 - 18:55
 - 약 35분 소요 - 
 
지하철에서 틈틈이 적으며 왔는데 온전히 집중하기는 어려웠음.

작성도 작성이지만, 포스팅에 사용하는 시간도 줄일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