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유튜버 책뚫기의 북라디오 내용을 정리한 것임을 밝힙니다 (링크)
우연히 밝견한 콘텐츠인데 통찰 있는 내용이라 앞으로 책 읽을 때 적용해 보기 위해 정리함
니체는 인간을 군중과 초인으로 구분했으며 책은 초인의 창작물이다.
초인은 기존 사회나 자신에게 ‘왜 꼭 그래야만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질문을 탐구한 끝에 새로운 답을 창조하는 사람을 뜻한다.
책을 제대로 읽는다는 의미 = 저자의 핵심 질문과 답을 파악하는 것
군주론 예시
- 질문1) 니콜로 마키아벨리(저자)는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 답) 군주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가를 보지 않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집중한다. 다시 말해 군주가 인간의 본성을 고려하지 않고 군주의 이상에 집중하는 게 문제다.
- 질문2) 그것이 왜 문제인가?
- 답) 어떻게 사는가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사이는 거리가 아주 멀다. 위와 같은 군주는 파멸하게 된다. 다시 말해 인간의 본성과 군주의 이상 사이의 거리가 멀면 군주는 파멸하게 된다.
- 질문3) 그래서 어떻게 하자고 하는가?
- 답) 군주가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착하게 굴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하고 필요에 따라 그렇게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본성에 근거하여 통치해야 한다.
< 풀어서 설명 >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어떤 군주가 살아남고 어떤 군주가 파멸할까?라는 질문을 품음. 그는 수많은 역사적 문헌과 당시 사건들을 분석하면서 인간의 본성에 근거하여 통치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음. 그래서 인간의 본성을 무시한 채 자신의 이상으로만 통치하는 군주는 파멸한다는 것을 깨달음. 따라서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살아남기 위해 철처히 인간의 본성에 근거하여 통치해야 한다고 말함. 때로는 그로인해 잔인하고 인색하다는 평을 받더라도.
엔드 오브 타임 예시
- 질문1) 브라이언 그린(저자)은 무엇이 궁금한가?
- 답) 그는 우리 삶의 의미와 목적이 궁금함
- 질문2) 기존의 답은 무엇이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
- 답)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이 인간 행동의 동기를 죽음 인식에서 찾아옴. 모든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죽음이 두려운 인간은 죽음을 초월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인간은 유한한 육체를 초월하여 영원히 기억되고자 정신활동, 즉 창작활동을 한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의미와 목적은 죽음 초월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죽음 초월만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인간의 행동이 있다는 점이 한계다.
- 질문3) 그럼 저자는 어떻게 우리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자고 하는가?
- 답) 과학적 탐구 방법. 예를 들어 엔트로피 법칙, 진화론, 양자역학 등의 관점으로 우리 삶의 의미와 목적을 탐구해 보자고 함.
- 질문4) 왜 과학적 탐구 방법인가?
- 답) 자연의 진리를 담은 물리 법칙은 한시적이고 단명한 일상을 초월해 있다. 따라서 물리법칙은 인간이 가진 것 중 영원불멸의 진리에 가장 가깝다. 진리에 가까운 물리법칙으로 인간을 본다면 진정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 풀어서 설명 >
저자는 독자들이 물리법칙의 눈으로 자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보길 기대한 것으로 보임. 왜냐하면 자연의 진리를 담은 물리법칙이야말로 영원불멸의 진리에 가깝기 때문. 그 진리에 기초하여 우리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 본다면 보다 분명한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함.
사유의 핵심도구
저자의 핵심 질문과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
핵심은 What, Why, How 라는 세개의 의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고를 정리하는 것. 이 세개의 의문이 해결되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됨(설명할 수 있다는 건 곧 '안다'는 것).
- 무엇
- 어떻게
- 왜
이 세 개의 의문사는 책의 핵심을 파악할 때뿐만 아니라 생각과 관련된 모든 곳에 유용한 도구
[ 예시 질문 세트 ]
- 기본
- 저자는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 저자는 그게 왜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 그래서 저자는 어떻게 하자고 하는가
- 변형
- 저자는 무엇이 궁금한가
- 저자는 궁금함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가
- 왜 그런 방법을 제안하는가
- 마지막으로 저자의 결론은 무엇인가
여기까지가 책뚫기라는 사람이 말하는 올바른 사유법과 독서법에 관한 내용이다.
기획에서도 해결책(답) 보다 문제(질문)에 집중하는 자세가 매우 필요한데 이를 독서에 적용해 볼 생각은 하지 못함.
그리고 그동안은 책을 "많이 읽는 것"에 집중해서 머리에 내용이 남지 않았음.
앞으로의 독서는 볼륨이 줄더라도 깊이 있게 읽어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이에 관한 내용인 생각그물 독서법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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