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개인 평가용 KPI 작성
우리 회사는 평가를 위한 KPI를 상반기, 하반기에 작성한다.
엄밀히 따지자면 핵심 성과 지표라기보다는 반기 목표 설정에 가까운 것 같다.
신입이라 프로젝트가 많지 않아 업무에 관해 적을 내용이 별로 없었다.
대신 개인 역량 강화(자기계발) 파트는 수북이 쌓아 두었다.
피그마, 데이터 문해력, 기획 관련 도서 4권, 기획 강의 등 8월까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들로 구성했는데 ASAP으로 마칠 예정이다.
디스크립션 피드백&수정
이전주 초반에 적어둔 디스크립션을 피드백 받았다.
최근 피드백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말을 듣고 자신감이 과했었나 보다.
생각해 보니 검토하지 않은 채 피드백을 요청드렸고 오탈자를 비롯해 부족한 점이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었다.
이전에도 꼼꼼하게 보는 것과 충분히 검토하라는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에 팀장님께서 다소 화난 모습을 보이셨다.
최근 피드백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요즘 좀 붕 떠있는 느낌에 너무 안일한 태도로 일했다.
반성하자.
기획팀 주간 회의
오늘 회의 전에 주간 회의 보고 목록을 작성해 둔 건 좋았는데 다음 주에 할 일을 빼먹었다.
“왜 차주는 안 적었어요?”라는 물음에 “다음 주에 어떤 일을 할지 확실하지 않아서요”라는 대답을 했는데 허허… 왜 그랬을까 싶다.
팀 주간 회의 전에 차주 업무 목록까지 다 작성해 두고 추가할 것 뺄 것은 금요일에 수정하자.
아효… 대답 저렇게 하고 잠시 정적이 흐르는 동안 시간이 멈춘 줄 알았다. 앞으로 잘하자.
신규 사업 상황 공유 회의
오늘 이 회의에서 신규 사업의 방향이 확정되기로 했는데 외부 업체와 미팅이 딜레이 되어 결정도 미뤄지는 줄 알았다.
사실 그래서 디스크립션 작성을 진행했는데 미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확정되어 우선순위가 명확해졌다.
전체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회의였기에 빠르게 마쳤고 일단 시작한 디스크립션 수정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내일부터는 신규 서비스에 관한 기획을 본격적으로 디벨롭해야겠다.
회의록 작성
기획팀 주간 회의와 신규 사업 회의까지 두 개의 회의록을 작성했다.
신규 사업 회의의 회의록은 확인할 사안이 있어 수정 후 내일 완료 예정.
개선할 점
자만하지 않기
디스크립션을 꼼꼼히 보지 않고 검토하지 않은 것, 명확히 쓰지 않은 것은 표면적 문제고 근본 문제는 자만심이다.
최근 피드백에서 발전하고 있다는 격려 그리고 빠른 적응한 탓에 마음이 풀어진 게 자만의 시작점이지 않을까 한다.
아직 한 달도 안 되었다. 앞으로 1년이 되었든 10년이 되었든 마음 놓아버리고 만용 부리는 일은 삼가자.
내일 할 일
- KPI 수정 및 보고
- 디스크립션 수정 마무리
- 신규 사업 기획 회의
여담
신하균
사업기획팀의 수석님을 보고 있자면 어딘가 묘하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최근 유튭 쇼츠 시청 중 바람바람바람에 나오는 신하균을 보다가 오? 수석님인데? 싶어서 기억해두고 있었다.
오늘 옥상에서 우연히 만나 얘기 나누던 중 신하균 닮으셨다는 말을 했는데 수석님 포함, 다른 분들도 “에이~ 무슨 소리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흠… 내 눈이 이상한 건가. 분명 닮아서 솔직히 이야기한 건데 왠지 아첨꾼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돈까스
맞다. 화요일에도 돈까스를 먹었다. 하지만 오늘 먹은 돈까스는 지금까지 먹은 것들을 퇴색시키는 역대급 맛이었다.
치킨까스도 하는 집인데 닭가슴살이 수비드 한 것처럼 부드러워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돈까스는 뭐 말할 것도 없다.
일본식 돈카츠, 경양식 돈까스 통틀어 남바완 돈까스로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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