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회고_240416(화)

오늘 한 일

• 대무자 메일 템플릿 작성
  • 고객 전달용을 상정하고 만들었으나 내부 공유용(for 대무자 리마인드)도 만들어야 해서 두 가지 버전으로 템플릿을 만들었다.
  •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우 어떻게 구조를 짜야할지 놓쳤다는 피드백을 받고 빠진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 휴가 신청
  • 목요일에 World IT Show 관람을 가기로 되어 있어 아직 나오지도 않은 월차를 당겨 박람회에 참석 예정.
  • 담당 책임님께 공유 메일을 보내어 추후 휴가가 생길 시 결재 올리겠다는 메일 발송.
• RFP(제안요청서) 읽기
  • 예전에 회사로 전달받은 대기업의 RFP 양식을 보았음.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해서 자동으로 흐린눈 모드가 됨.
  • 예시 RFP는 정석적이고 상세한 케이스이나 대부분 두루뭉실하므로 분석을 통해 요구사항 발굴이 훨씬 많이 필요함. (미발굴된 요구사항 끄집어내기)
  • 요구사항 발굴 시 As-Is를 보며 개편 범위를 구상하고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해야 고객에게 자세한 질의를 할 수 있음. (질의를 잘해야 좋은 요구사항 발굴이 가능함)
  • 프런트에서 단위 기준 기능은 쉬워 보이나 어드민(관리자)과 연결되었을 때 어느 정도까지 구축을 해야 하며 권한은 어떠할지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아야 함.
• 회의록 작성
  • 팀 주간 회의를 진행하며 회의록 작성. (앞으로 참여하게 되는 모든 회의의 회의록 담당 is me)
  • 기존에 사이드프로젝트에서 간단히 적던 것을 조금 더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적어야 할지 알게 되었음.
  • 오늘 회의는 상황 공유가 목적이기에 만들어둔 템플릿을 적용하지는 않음.
• 수습 과제 준비
  • 아직 RFP를 받지는 않았으나, 홈페이지 리뉴얼이 목표이므로 유사 서비스의 레퍼런스를 보며 분석을 진행하고 있음.
  • 현재 홈페이지(As-Is)의 상태는 어떠하며 고객이 가진 깊은 궁극적인 고민은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음.

Will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엔 RFP가 나온다. 오늘 이래저래 바빴는데 내일은 평가 과제의 큰 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레퍼런스를 찾아봄과 동시에 기존 서비스를 분석하여 고객이 소구 하고자 했던 것 그리고 소구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 봐야겠다.
 

기타

팀장님께 사이드프로젝트 중 작성한 디스크립션을 보여드렸다. 그러다보니 화면설계서 외에도 많은 것들을 봐주셨는데 산출물 전반에 관한 시니어의 생각을 듣게 되어 좋았다.
개선할 점
디스크립션을 작성할 때 보는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지금보다 풀어서 작성할 필요가 있다. 내가 안다 해서 남도 알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문서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보자.
좋은 점
기능명세를 잘 작성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내가 한 것이 기능명세라는 행위임을 모르고 했다는 것?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고민의 흔적이 보였고 퀄리티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동안 실무 경험도 없으면서 프로젝트를 끌고가느라 이게 잘하고 있는 건가… 궁금하기도 했고 누군가의 조언도 듣고 싶었는데 생각하지 못하게 좋은 경위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소감

기획 분야 다른 주니어들은 두 가지 힘든 점을 주로 말했다. 첫째, 사수 없이 실무에 투입되어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 둘째, 업무량이 처음부터 상당하여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야기.
지금은 주어진 일이 많지 않아 솔직히 제대로 된 업무를 하고 있다 할 수 없으나, 내 나름 어떻게 해야 업무를 잘할 수 있을지 일을 찾아서 하는 중이다. 팀장님도 내게 일을 어느 정도 주면 적절할지 고민하고 계시기도 하고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시는 것도 정말 좋다🙂
시간이 지나며 점차 업무량이 늘면 좀비가 되겠지만ㅋㅋㅋ 같이 으쌰으쌰할 수 있는 분위기라서 잘 이겨낼 수 있을 듯하다. 힘은 들겠지만 성장이 기대되어 즐겁다 ㅎㅎ

점심에 먹은 봉추찜닭 맛도리!
누룽지밥이 요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