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연차가 돌아왔다(D+7)_24.04.22(월)

오늘 한 일

1. 신규 사업 기획 회의

오전에 커피 사 왔다 갑자기 기획 회의가 잡혀 참여. 궁금한 점이 있었으나 아직 신규 사업에 관한 이해가 부족하기도 하고 나만 쪼렙이라 질문하기 조금 그랬다. 다음엔 그냥 질러보도록 해야겠다.

2. 회의록 작성

지난주 피드백을 받은 뒤 회의록 작성하는 느낌을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대신 오탈자가 있는지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팀장님께 컨펌받기 전에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보자.

3. 디스크립션 피드백 반영 & 작성

처음부터 작업하는 것보다 꼬인 줄을 풀어내는 일이 더 번거롭고 어렵다는 걸 몸소 느꼈다.

언제나 완벽하게 쓸 수는 없으니 수정을 해야 할 테지만, 최대한 꼼꼼하게 챙겨 내 부주의로 수정할 일은 최소화시키면 좋겠다.

특이 사항

1. 연차 복구(좋은 소식🤗)

지난주 목요일, IT 박람회 관람으로 미리 당겨 쓴 연차를 대표님이 교육 휴가로 처리해 주셨다. 팀장님이 대표님께 어필해 주신 덕분일 텐데 참으로 따듯한 조직이 아닌가 싶다.

2. 디스크립션 작성 Tip 얻음

지금 디스크립션은 처음 써보는 피그마 위젯으로 작성하고 있다. 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다 보니 보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어렵게 작성하고 있던 걸 팀장님께서 캐치하셨다.

한 번에 이어서 다 설명하려 하지 말고 간략하게 끊어서 작성해 보니 한결 작성하기 편해졌고 보기에도 이해하기 쉽다. 좋은 조언을 해주신 팀장님께 감사드린다.(그랜절)

3. 경미한 피로

디스크립션 작성에 너무 골머리를 써서 그런가 약간의 두통과 피로가 왔었다. 졸음이 너무 몰려와 바깥바람 쐬고 왔는데 또 그러면 카누로 도핑이라도 해야겠다.

내일 해야 할 일

• 디스크립션 집중 공략
• 퇴근 후 불꽃 탁구 🔥 🏓

 

여담

탁구

구 도플갱어가 있다..?!ㅋㅋㅋ 선임이신 김책임님의 탁구 스타일이 나와 거의 판박이라 깜짝 놀랐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공격형과 수비형 정도?

여러모로 잘 맞는 회사다 생각했는데 이런 디테일에서도 잘 맞는 게 신기하다ㅋㅋ 내일 퇴근하고 다 같이 탁구장 가기로 했는데 넘나 재밌을 것 같다!
 

점심

순두부의 고장 강릉 출신으로서 서울엔 전부 가짜 순두부집만 있는 줄 았았다. (연두부 넣어 놓고 순두부라니 ㅂㄷㅂㄷㅂㄷ...)
우연하게 회사 근처에 맷돌+가마솥으로 만드는 순두부집에 갔는데 스타일은 살짝 다르지만 맛이 강릉에서 먹던 거랑 비슷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주 바람직한 가게다.

ps. 빨간 순찌 낫밷이지만, 하얀 순두부가 찐맛.